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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포스터] - 왼쪽에서부터 홍익대학교 김성필, 김지영, 윤충근 학생 작품



안병학 교수님께서 주최하신 심규하 디자이너님의 강의가 있었다.

포트폴리오 페이지에 데이터 시각화 작업물도 있고, 전반적으로 보니 내가 되고 싶어하는 디자이너의 모습인 거 같아서

7시 시작인데 일찍 가서 대기하려고 한시간 반 전인 5시 반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나는 시작시간을 잘못알고 있었고....ㅠ.ㅠ 원래 시작시간은 5시 반이었던 것.

30분 지각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내가 너무나 듣고싶던 데이터 시각화 부분을 놓친 것 같았다.

아 진짜 계속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울고있었음..ㅋㅋㅋ


다행이도, 남아서 심규하 디자이너님과 학부 학생들한테 찝적대다가,

안병학 교수님께서 식사자리를 마련해주셔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궁금한 것을 더 여쭤보고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었다.


내년에 미국에 있는 Cooper hewitt museum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하시는데,

3년에 한번 있는 전시이고, 큐레이팅 하신분이 유명하신 분이신 것 같다.

얼마나 눈이 휘둥그래질까? 정말 가보고 싶다.





심규하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사이트 - http://www.kyuhashim.com/



이것은 세미나에 대한 소개글이자, 심규하 디자이너님에 대한 소개이다.


Kyuha Shim(Q) is a computational designer, researcher and lecturer based in London. He is currently a PhD candidate at the Royal College of Art (RCA) and Visiting Lecturer on the MA 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programme at the RCA. He holds an MFA from the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 in Digital+Media, and a BFA from Hongik University in Digital Media Design. 

Q worked as a design researcher(2013) and visiting artist(2014) at the Jan van Eyck Academie in Maastricht, Netherlands, with focus on visual system by use of computation. Prior to this, he was a research fellow / data visualisation specialist at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in SENSEable City Laboratory, and was a faculty member at RISD. He has also worked at LUST (NL) and Vinyl (KR) studios. His projects have been selected for various international design awards and featured in numerous publications and exhibitions. 

Q works in the integrative and interdisciplinary realm of art, design and technology, with particular interest in the language of systematic and playful patterns in design & computation. Central to his practice is the use of data as the primary medium in creating a complete, narrative system informed and driven by integrated processes of visualisation, fabrication and installation.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셨지만, 종합적으로 결국,

자기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한 구조가 일단 명확해야하고, 거기에 적합한 매체로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며,

툴에 갇히지 말것. 기획단이 오래걸리고 고민이 많이 필요한 것이지 사실 코딩은 하루를 넘긴 적이 거의 없다고 하신다.


이런 철학을 가져서 그런지 작업하신 것들을 봐도도 '이게 뭐지?' 싶은 것이 없고 명확하게 전달되는 것 같다.



요즘 내가 개인 프로젝트에서 벽에 부딪히는 부분이 역시, 툴적인 한계보다는 나의 메세지에 대한 구조적인 기획이 없어서인 것 같다.

확실히 메세지에 대한 기획단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고, process에 대한 것을 심규선 디자이너님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멋진 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고 또한번 인사이트를 얻게되어 너무 감사하다.






오늘 듣게 된 생소한 개념들 / 언급하신 서적, 사이트


  1. Parameter design approach / Parametric design
    : 디자인에서의 변수들을 지정하여 시스템적으로 randomly하게 만드는 듯.
    매개변수를 지정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의도이며 기획이지만, 결과는 랜덤하게 나온다는 것이
    마치 손으로 그리는 수채화에서의 우연적 기법과 마찬가지로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손으로 그림을 그릴 때에 비해 디자인에는 의도치 않은 표현들을 자유롭게 쓰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툴들을 사용해서 Parametric Design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 시스템적 사고
  3. taxonomy : 분류학
  4. 스크립토그래퍼
    http://scriptographer.org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플러그인인듯.
    랜덤한 디자인을 위한.
  5. 노드박스(nodebox) 
    : 데이터시각화 툴 중에서 Processing 보다는 디자이너들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툴.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6. google forum 


  7. 레프 마노비치의 책 <Software Takes Command>
    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37120

  8. 민주적인 방식의 디자인 / 비민주적인 방식의 디자인
    : 디자인의 자의성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언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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